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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유기농 화장품 가이드라인 시행 6개월 인식 설문조사	조회 \| 1292	날짜 \| 2010/08/14
유기농 화장품의 가장 중요한 요건은 ‘신뢰’이며 유기농 이미지와 가장 잘 맞는 제품은 ‘베이비 라인’이고 유기농 화장품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은 ‘제도지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농 화장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매우 높게 평가됐다. 이러한 결과는 본지가 지난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07호에서 개최한 ‘제1회 유기농 화장품 컨퍼런스’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날 총 200부의 설문지를 배포했으며 수거된 설문지 중 유효한 123부를 분석했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월부터 시행된 가이드라인의 시행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실시돼 시사하는 바가 크다. 유기농 화장품 성장 가능성 유기농 화장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어느정도 되는지를 파악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5.4%(105명)가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 표1 참조 그저 그렇다는 중립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경우는 12.2%였다. 응답자 중 3명은 유기농 화장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에 못미칠 것이라며 부정적 의견을 내놨다. 유기농 화장품 중요 요건 유기농 화장품의 가장 중요한 요건은 유기농 인증기관 등 ‘신뢰도’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2명인 74.8%가 이를 첫 손에 꼽았다. 표2 참조 효능·효과가 그 뒤를 이었다. 29.3%는 유기농 화장품에서 효능·효과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유기농 성분도 중요한 요건으로 올랐다. 21.9%(27명)가 유기농 성분이 유기농 화장품의 가치를 높여주는 전제조건이라고 밝혔다. 가격과 사용감도 각각 4.8%의 지지를 받았다. 이밖에 제품의 다양성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한명 있었고 ‘처방 등 무해한 제조방법’, ‘안전성’이라고 답변한 사람도 각각 한명씩 있었다. 유기농 이미지 적합한 제품 유기농 이미지와 가장 잘 맞는 제품 라인으로는 ‘베이비’가 단연 높았다. 56.1%(69명)가 베이비 제품이 유기농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답했다. 표3 참조 스킨케어가 2위를 마크했다. 46.3%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트러블케어가 28.5%로 집계돼 톱3에 들었다. 바디와 클렌징은 각각 7.3%(9명), 5.7%(7명)를 기록했다. 헤어가 유기농 이미지와 적합하다는 의견도 2.4%였다. 한편 특정 라인에 맞추기보다는 명확한 컨셉으로 전제품에 유기농 라인업을 하는 쪽으로 포커스를 맞춘 응답자도 있었다. 유기농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국내외를 막론하고 업계 관계자들이 유기농 화장품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린 브랜드는 ‘오리진스’였다. 14.6%(18명)가 오리진스를 꼽았다. 표4 참조 아베다가 11.4%로 그 뒤를 이었으며 더바디샵이 9.8%를 차지했다. 이어 로고나(8.1%)와 쥴리크(6.5%) 순이었다. 이니스프리라고 응답한 사람도 4.8% 있었다. 그 외에 키엘, 프레시, 아비노, 록시땅, 안네마리보린, 버츠비, 아말라, 쥬이오가닉, 닥터 하우스츠카 등이 언급됐다. 유기농이라고 했을 때 연상되는 화장품으로 수입 브랜드가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유기농 화장품 활성화 요소 국내 유기농 화장품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은 ‘제도지원’이라고 입을 모았다. 53.6%(66명)가 제도지원의 필요성을 우선시했다. 표5 참조 규제 완화가 유기농 화장품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급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26.8(33명)%였다. 소비자 홍보와 R&D를 중요한 부분으로 꼽은 응답자도 각각 21.1%(26명) 있었다. 해외 정보와 적정 가격을 필요한 요소로 생각한다는 응답도 각각 5.7%를 기록했다. 한편 제도화된 인증기관, 신뢰성, 실질적인 효능 등을 따로 표기한 응답자도 몇몇 있었다. 유기농 화장품 가이드라인 인식 식약청에서 발표한 유기농 화장품 가이드라인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인식이 아직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지 질문한 결과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24.4%(30명)에 그쳤다. 표6 참조 57.7%(71명)는 조금 알고 있다, 17.1%(21명)는 전혀 모른다고 답해 화장품 업계에 몸담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유기농 화장품 가이드라인을 정확히 인식시키는 것이 우선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아울러 국제기준에 부합한 규정과 실효성 측면에서의 유기농 화장품 가이드라인 보완이 필요하며 유기농 제품 개발·생산·유통 방법 및 절차에 대한 상세한 안내, 유기농 인증기관에 대한 홍보, 천연 화장품과 유기농 화장품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시키는 기본작업들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견들을 내놨다. 무엇보다 국내 유기농 인증기관 설립 필요성을 업계 관계자들은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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