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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인도마사지-아율베다 조회 | 9578 날짜 | 2014/03/17

병을 치유하는 마사지, 
인도 전통 치료학 아율베다(Ayurveda)


 

 

 

 

아율베다란 무엇인가
아율베다(Ayurveda)는 생명과학 또는 수명과학이라고 이야기한다. 우리에게 한의학을 기초로 한 사상체질의학이 있듯이 인도에도 체질의학인 아율베다가 있다. 아율베다는 진단법과 치료법을 같이 가지고 있으며 아율베다의 치료법을 우리는 '판차카르마'(5가지의 치료법)라 일컫는다. '판차카르마'란 신체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예방의학이자 치료의학이다.

AYUR(생명) + VEDA(지혜, 과학, 의학)

아유르베딕 마사지를 하기 위해서 단순히 마사지의 동작만을 암기하여 행하는 방법은 무의미하다. 아유르베딕 마사지는 신체와 마음을 추스르는 마사지이기에 시술자는 피시술자의 신체에 대해 겸허한 마음과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렇기에 아율베다에서는 단순한 동작만이 아닌 시술자의 마음이 피시술자에게 전해지도록 명상 후 관리를 요구한다. 

아율베다에서는 여러 가지 치료법들이 있으나 그중 가장 많이 사용되어지는 치료법이 아유르베딕 마사지(Ayurvedic Massage)이다. 기타 치료법에 비해 효과적인 이론과 실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유르베딕 마사지의 주요 효과로는 신체를 정화시키는 경로를 통한 회춘과 비만을 꼽을 수 있다. 고대인도인들은 몸의 밸런스가 상실하는 현상을 체내의 독소가 쌓여져 있는 상황으로 예견했다. 그래서 아유르베딕 마사지는 신체의 선진대사를 저하시키며 많은 신체적 질환 등을 일으키는 독소들을 인위적으로 배출시키기 위해 사용되었다. 한편 아율베다의 논리를 응용한 아유르베딕 마사지가 전문피부관리를 위한 것이라면, '인디안 헤드 마사지'는 전문헤어관리를 위한 시술이라 하겠다.

아유르베딕 마사지에는 아율베다에서 지정한 마사지 재료들을 사용한다. 재료에는 순수천연식물을 분쇄한 '터치 파우더'와 '터치 오일'을 사용하게 되는데,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이러한 물질을 우리들의 사고와는 다른 시각에서 법제하므로, 아율베다의 재료들은 인도의 기후에 적합한 재료들이며 순수천연물질들이다.

 

 

시술과정

아유르베딕 마사지는 시술자의 정신적인 면을 가장 중요시한다. 시술 전 시술자는 명상을 통해 마음을 경건하게 한다.  ( 하늘에 대한 숭배 / 땅에 대한 숭배) 또 피시술자의 몸과 마음이 평안한 상태가 되기 위해 시술자는 고객을 향한 명상에 들어간다. 마음의 준비가 끝나면 스트레칭으로시술 전 피시술자의 몸을 풀어준다. 피시술자의 몸과 마음이 평정의 상태에 이르게 되면 본격적으로 시술에들어 간다. 터치오일과 터치파우더를 피시술자의 몸에 바른다. 터치오일(4-1)은 참께 기름으로 만들어졌으며,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터치파우더(4-2)는 몸 속의 독소를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시술자의 발바닥에 터치오일을, 피시술자의 몸에 터치파우더를 발라 시술자의 체중을 실어서 마사지하기도 한다. 시술은 2-3시간 가량이 소요되며 최상의 서비스를 받게된다.

 

아유르베다 요법으로 질병을 다스리는 기본 원리는 생활태도와 습관을 고친다거나 개인적 성향과 체질을 보고 진단과 처방을 한다는 점이다. 즉 식품, 허브, 내부 장기 세척법, 천연약재, 요가, 명상 훈련 등이 주된 치료법이다. 

 

  

인간과 우주를 하나의 유기적 상호보완 관계를 유지하는 체계로 보고 3개의 기본 대사유형(카파·Kapha, 피타·Pitta, 바타·Vata)이 존재한다고 본다. 이들은 각 내부 장기에 존재하며 각각 2개의 5행(토, 수, 화, 공기, 에테르)과 연결되어 있다.  

  

  

이들 기본 대사유형은 내부 장기나 몸의 부분 사이를 연결하는 힘을 말하며 환경과 우주 구성물질과도 연결된다. 사람마다 이 3가지 대사 유형 중 한 가지가 우세하며 그 사람의 육체적 특징, 대사 기능, 감정 상태, 생활 습관 등을 좌우한다. 기본 대사유형이 신체기능의 모든 면을 지배하므로 이들 3가지가 서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야만 건강이 유지된다. 스트레스 조절, 생활 습관 교정, 독소 제거 등이 이를 수행하는 기본 방법이다.  

  

  

아유르베다에서는 특히 척추를 따라 7개의 에너지 센터가 있는데, 이것을 차크라라고 부른다. 이곳은 내부 장기와 우주적 에너지의 통로이며, 거기에 따른 색깔, 식품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차크라 체계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우리 몸은 7개의 에너지 센터로 나뉘며 이곳을 통해 에너지가 나오고 들어간다. 그리고 각 에너지 센터는 특정 감정과 연결되어 있다. 예를 들면 뿌리 차크라(root chakra)는 빨간색을 띠고 부신과 성 호르몬 기관과 관련되어 있으며 자신감, 안정감과 관련된 센터이다. 이 에너지 센터들은 생명력을 흡수하고 방출하는 곳으로 감정을 조절하고 호르몬 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준다. 예를 들면 뿌리 차크라는 부신호르몬 기관과 관련되어 스트레스와 정신적 안정에 깊이 관여하고, 눈썹 차크라는 송과선 기능과 관련되어 직감력과 의지력을 조절한다. 건강한 상태란 이들 차크라 센터들이 막힘이 없이 조화를 이루며 운행이 되는 상태를 말하며, 불량한 영양상태, 약물, 상, 정신적 상처 등의 스트레스가 이러한 균형상태를 해친다.  

  

  

이들 에너지 센터는 우주의 에너지, 빛 에너지, 생체 에너지와 채널을 통해 교통하며 통증을 없애고 몸을 이완시켜 각종 증상과 질병을 치료한다.  

  

  

아유르베다에서 또 다른 중요한 치료법은 체내에 쌓여 있는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다. 특히 판카카르마(pankakarma)라고 하여 거머리를 이용하여 사혈시키는 방법, 그리고 토하게 하는 방법, 관장하는 방법들도 있다.  

  

  

아유르베다 의학은 이제 서양 의학의 구도 안에서 변형되어 과학적인 내용으로 자리잡아 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아유르베다에서 쓰는 약물의 효능이 생화학적·약물학적으로 검증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아직 과학적으로 확실한 치료 효과를 지닌 아유르베다 약물은 없으나 명상과 요가는 고혈압, 불안 증상 등을 감소시켜 준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이 나와 있다.  

  

  

현대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는 아유르베다 의학은 심신의 조화, 활력을 강조하고 건강 유지와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의학이며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과 자가 치료적 방법으로 유용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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