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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돌크의 꿈(Dream Of Luxury Cosmetic) 조회 | 1438 날짜 | 2010/06/02

키스만해도 임신한다.
   내말 좀 들어보소...
구피 몇마리를 선물 받았다.
종이컵에서도 화려한 꼬리를 자랑하는 구피를 보면서 쓰레기 더미에서도 장미는 아름답다는 말이 생각났다.
처음에 몇마리 이던것이 종족번식을 열심히 하더니 수십마리로 불어 났다.
나에게 살랑 살랑 꼬리치는 구피가 너무 예뻤다.
진홍 꼬리에 갈색 반점이 있는 홍이는 나만보면 눈이 반짝인다.(아마 내 손에 들린 밥통때문이겠지만^^)
형광색 줄무늬 꼬리를 가지고 있는 형이는 내가 다가가면 꼬리를 살살 거리며 생긋 웃어준다.(내가슴이 콩당콩당ㅋㅋ)
이제 막 꼬리에 장식을 달기 시작한 꼬꼬마 녀석은 헤딱헤딱 가짜 물풀사이를 정신없이 달리는데 정신을 못차리겠다(ㅠㅠ)
전번에도 새끼를 7마리나 낳은 왕모는 이번에 또 임신한것 같다. 뱃속이 검어지는 모습을 보니 금방 또 낳을기세다.
그런데 고민이 되었다.
어항이 두달정도 지나니 파랗게 물들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고동 몇마리를 선물 받았다.
이론... ㅋㅋㅋ 고동이 파란 이끼를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어항의 이끼를 매일 청소해주니 어항이 점점 맑아 졌다.
그러더니 이끼를 열심히 먹다가 고동 두마리가 딥KISS를 한참 했다.(에공.. 부끄러잉~)
한참만에 어항에 이상한 것이 보였다.
점점이 검은것들이 보이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지는 것이었다.
헉~.... 고동키스의 결과였다.
아하... 그렇다.
어렸을때 키스하면 임신한다는 말이 거짓인줄알았는데 사실이구나. (유유~~~)
키스 함부로 하면 안된다. 애밴다. ㅋㅋㅋ(고동 새끼들이 올망 졸망 모여 있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피부도 꼭 필요한것이 있는것 같다.
피부 타입에 따라 일반인에게는 별로 필요치 않은 성분도 꼭 필요한 화장품 들이 있다.
그래서 생긴 습관이 하나 있다.
지나가다가 특별한 식물이나 특산품을 보면 관련 성분들을 연구해보는 것이다.
언젠가는 더 욱 아름다워질려는 여성에게 아름다움을 왕창 선물할 수 있을것 같다.
아름다운 구피를 볼려면 어항에 고동이 필요하듯이
아름다운 여자를 얻고 싶다면 좋아하는 여자가 뭘 필요하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난 사랑하는 여자와 팔짱을 끼고 싶어서 그 여자의 핸드백이 되고 싶은 한 남자를  이해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남자가 핸드백이 되려고 목소리를 잃기 전에 돌크(DOLC)가 그 여자의 팔을 남자에게 끼고 싶도록 정말 좋은 화장품을 만들어 애타는 한 남자의 사랑의 선물이 되도록 하고 싶다.
고동을 찾는 열정으로 이름없는 들풀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겠다.
돌크는 항상 당신의 가장 소중한 선물로 기억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돌크는 인어공주의 슬픈사랑을 이루어 드릴것입니다.
(주)피에스포유 대표이사 구태규

김정은 2010-06-03 오후 12:19:55

건방진 고동이로군요.........................
은근부러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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