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이나 초조감을 느낀다. • 날 마다 하는 일상적인 업무나 인생 전체에 보람을 느끼지 못한다. • 스스로를 인정하지 못하고, 자기 긍정감이 낮다. • 자신의 재능이나 능력에 한계를 느낀다. • 열 심히 하는데도 성과가 나지 않는 현실을 어떻게든 바꾸고 싶다. • 자신을 둘러싼 인간관계를 어떻게든 바꾸고 싶다. 여러분은 혹시 위와 같은 생각으로 고민하지 않는가요? 지금의 힘든 현실을 근본부터 타파할 수 있는 계기가 좋은 습관 하나를 시작하는 것이라면요? 그리고 그 좋은 습관 하나로 긍정적인 연쇄 작용을 차례차례 일으켜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면요? <습관의 시작>은 실증적인 근거를 토대로 위와 같은 일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독자에게 전달하고, 자신을 바꾸는 습관을 어떻게 익혀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일단 한 가지 예부터 살펴볼까요.
ㅣ 나쁜 일은 한꺼번에 온다
필자에게 심리 컨설팅을 받는 M 씨는 40대 초반 직장인입니다. 20~30대에는 무조건 일을 우선시하며 살아왔지만, 40대가 되자 일에서뿐 아니라 인생의 다양한 면에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침체감을 느꼈지요. M 씨는 자신에게 업무 능력이 있는지, 관리직이 적성에 맞는지 의문이었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도 늘 부족한 것 같았습니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초조도 M 씨 마음을 무겁게 내리눌렀지요. 스트레스 때문에 정서가 불안정해져서 흡연량과 음주량이 늘고 몸 상태도 나빠졌습니다.
그러던 중 M 씨는 친구를 통해 심리 컨설턴트인 필자를 소개받았습니다. M 씨는 필자의 컨설팅을 받으면서 지금까지와는 달리 자신을 깊이 성찰하는 기회를 얻었고, 깨달은 점을 행동으로 옮기기로 결심했습니다.
ㅣ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았더니
이전에 M 씨는 늘 새벽 한두 시에 겨우 잠자리에 들고, 아침 7시가 지나서 일어났습니다. 아침 5시 30분 기상은 대단히 벅차 보이는 행동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이전과 다른 점이 있었지요. 컨설팅을 받으면서 M 씨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된 것입니다. 사실 M 씨는 바쁜 업무에만 매달리다 보니 가족과 함께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것이 줄곧 마음에 걸렸습니다. 간혹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있더라도 항상 마음은 딴 데 가 있는 상태라서 아이들과 건성으로 놀아주기 일쑤였지요. M 씨는 이에 대해 깊이 후회했습니다.
컨설팅 과정에서 ‘가족과 알찬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진정으로 원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매일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자’라는 목표가 저절로 떠올랐습니다. M 씨에게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은 아침이었습니다. 아침에 아이들과 함께 집 주변을 산책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온 가족이 모여 즐겁게 아침 식사를 하거나, 가끔씩 아이들의 숙제를 봐주겠다는 바람이 생겨났지요. 이로써 ‘매일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자’는 습관화 목표가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
습관화 초기에는 의식적으로 매일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M 씨에게는 이것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의욕이 충분했습니다. 하루하루 시간이 흐를수록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는 습관이 자리 잡혔습니다. 한 달이 지났을 때는 알람을 듣지 않고도 눈이 저절로 떠졌습니다. 석 달이 지나자 ‘아침 5시 30분 기상’은 그의 생활 패턴으로 완전히 정착되었지요. 이전까지 모든 면에서 침체된 느낌을 받았던 M 씨가 자유자재로 실행할 수 있는 습관 하나에 완전히 익숙해진 것입니다.
ㅣ 좋은 습관 하나가 불러오는 놀라운 파급 효과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M 씨에게 여러 가지 이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가족과 알찬 시간을 보내게 되었을 뿐 아니라, 자신을 위한 시간 역시 충실해진 것이지요. 지금껏 지지부진하던 영어 공부도 놀라울 정도로 순조로워졌고, 독서를 할 때도 이전과 달리 이해가 빨라져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토익 점수는 몇 달 만에 200점 이상 올랐고, 독서량도 몇 배 더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15분 동안 체조와 가벼운 운동을 하는 습관을 들이자 아침이 더욱 상쾌해졌고 건강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졌습니다.
아침 5시 30분부터 7시까지 하루에 1.5시간 동안 알찬 시간을 보낸다고 했을 때, 한 달이면 1.5시간×31일=46.5시간이 되고 1년이면 1.5시간×365일=547.5시간이나 됩니다. 게다가 뇌가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아침 시간대에 하는 행동의 효과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크지요.
![]()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의 파급 효과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스트레스가 감소했기 때문인지 금연하려고 마음먹은 것도 아닌데 흡연 횟수가 점점 줄었고, 결국에는 담배를 전혀 입에 대지 않게 되었습니다. 동료와 술을 마시러 가도, 예전에는 무조건 2차에 참석했지만 지금은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기 위해 2차를 단호히 거절하게 되었습니다. 음주량과 회식비도 확 줄어들었습니다. 또 아침 30분을 활용해서 업무 아이디어를 생각하자 일에 대한 의욕도 매우 높아졌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자신의 근본적인 능력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실감하게 되었지요. 그러다가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상사를 비롯한 주변 사람과의 인간관계도 개선되어 있었습니다. 몇 달 후에는 마음에 여유가 생겼고, 업무와 인생을 두루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회사에서 승진도 이뤄냈고, 더욱 보람된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자기중심적이던 M 씨의 마음은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주면서 얻게 되는 행복감으로 꽉 찼습니다. 이처럼 침체되어 있던 M 씨 인생은 매우 풍요로운 모습으로 변모했습니다. M 씨는 ‘인생에서 가장 하고 싶던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좋은 습관 하나를 들이면 인생이 크게 달라집니다. ‘스위치로 작용하는 습관’을 찾아 켜기만 하면 됩니다. + 이 내용은 <습관의 시작>에서 발췌했습니다. 다음 연재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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